상통하달(上通下達)을 이끌어 갈
삼천리의 새로운 소통법
삼천리 소통 위원회
그 어느 때보다 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이다.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회사에서는 구성원들의 만족도와 열정도 높아진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사내 소통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원활한 내부 소통, 즉 구성원 간의 상호 신뢰가 곧 기업의 성과로 이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삼천리도 이러한 취지를 담아 사내 소통의 구심점이 되어줄 ‘삼소통’이라는 조직을 발족했다.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해 10월의 어느 날, 토론의 열기가 가득하던 삼소통 회의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Q삼소통이란 어떠한 조직이며 어떻게 시작했는지 궁금합니다.
Q삼소통이란 어떠한 조직이며 어떻게 시작했는지 궁금합니다.
삼소통은 ’삼천리 소통 위원회’의 줄임말입니다. 회사 내 젊은 직원들의 이야기를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듣자는 취지로 지난 7월 처음 만들어졌는데요. 업무, 사업장, 직급은 서로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젊은 마인드를 가진 12명의 주니어 직원들이 모여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보다 열린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삼소통 1기는 인천안전관리팀 이형근 대리, 광명안전관리팀 박환주 계장, 수원안전관리팀 엄영길 계장, 중부기술영업팀 구준모 대리, 안전기술팀 이세원 대리, 남부안전관리팀 이민재 사원, 운영지원팀 강민수 대리, 연구개발1팀 김재희 대리, 안산안전관리팀 김전홍 사원, 경영관리2팀 유새롬 계장, 경영혁신팀 홍승우 계장, 마케팅3팀 김동현 계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보다 자세하게 어떤 주제들이 논의되는지 궁금합니다.
Q보다 자세하게 어떤 주제들이 논의되는지 궁금합니다.
삼소통 구성원들이 평소 업무를 하면서 겪고 있거나 주변 동료들에게 듣는 비효율적인 문화나 업무방식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출퇴근문화, 보고나 회의체계, 평가, 휴가 등 그 주제는 다양하지요. 삼소통이 처음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했을 당시 전제가 있었어요. “이건 과거에도 검토했던 거야” “이건 이런 문제 때문에 어차피 시행이 안 될 거야” 등 경험이나 편견 등에 사로잡혀 서로의 아이디어를 막지 말자는 것이었죠. 그러다 보니 분야와 제안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온 것 같습니다.
Q실제로 추진되고 있는 안건도 있나요?
지난 4개월간 핵심 추진과제 15가지를 추려 경영진을 포함해 실무부서와 관리자급에 제안했습니다. 이 중 이미 반영돼 정착 중인 것은 ‘퇴근문화의 인식 변화 및 개선’과 ‘점심시간과 업무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가 대표적입니다. 원칙적으로는 당연한 것이지만 퇴근 시 상사의 눈치를 보고 필요치 않은 야근을 하거나 업무시간이 아님에도 업무지시를 내리는 경우는 많았지요. 이에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구성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고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수 있는 부분부터 직접적인 개선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복장 완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의 선택에 따라 반팔이나 긴팔 셔츠 등을 자유롭게 입거나 캐주얼데이인 매주 금요일에 기존보다 더 자유로운 복장을 착용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도록 변화를 모색해 보는 거죠. 조직문화 외에도 도시가스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고 필요한 지식과 교육을 즉시 받을 수 있도록 SPES(삼천리배관기술기준)교육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것도 실현된 안건입니다. 이 외에도 아직 실무 부서와 협의 중이거나 보완해 앞으로 추진할 12가지의 안건이 있습니다.
Q삼소통 회의에서 보니 모든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네요. 평소 삼소통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젊은 직원들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자는 취지의 조직인데 회의방식부터 주제까지 제한을 둔다면 생각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죠. 이에 오늘 회의가 7회째인데 회의장소, 방식, 회의별 의장 선정 등을 삼소통 직원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어요. 특히 안건들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열의와 진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소통이 계속 유지되고 운영되느냐는 1기인 우리들이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그래서 더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소통에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필요한데요. 이곳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귀 기울여 듣고 해당 안건들이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는 유재권 대표님이 계셔서 더욱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님도 삼소통의 일원으로서 존중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셨어요. 회의 때 아이디어를 직접 듣기도 하셨고요. 특히 임직원들이 한 데 모이는 굿타임 삼천리 시간에 삼소통의 현황과 성과 등을 공유하고 변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보태자고 하셔서 삼소통의 존재 의미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직원들의 아이디어에 경영진의 적극적 지원이 더해져 삼소통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앞으로의 활동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삼소통 1기는 오는 11월 중에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그때까지 현재 논의 중인 안건들이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참여할 예정이고요. 아울러 삼소통이라는 조직이 올해 1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년과 내후년까지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1년에 3~4가지 안건만 적용돼도 누적하면 앞으로 10년 후 삼천리에 많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임직원 여러분들도 모두가 삼소통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우리의 소통을 가로 막는 것이나 평소 비효율적이라 생각하던 업무방식 및 프로세스를 삼소통 직원들에게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상명하복(上命下服)’이라는 말이 있다. 윗 사람이 명령을 내리면 아랫 사람은 복종한다는 뜻인데 이 말을 가장 많이 쓰는 군대에서조차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상통하달(上通下達)’이다. 윗 사람의 명령은 아랫사람에게 통하고 아랫사람의 의견은 윗 사람에게 도달한다는 뜻으로 중국 병법서에 나오는 말이다.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병사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돼야 장군이 올바른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전쟁과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상하 간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다. 삼천리가 걸어가야 할 소통방식이 더 이상 ‘상명하복’에 머물러선 안 되고 ‘상통하달’로 바뀌어야 함을 삼소통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낀다. 작은 보폭이 모여 새 길을 열어나가길. 삼소통 힘찬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소통위원회라 좋네요
소통위원회로 인하여 삼천리의 기업문화가 더욱 성숙해지길 응원할게요~
소통위원회 모든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도 운영하시는 분도 들어주시는 분도~
소통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습니다. 소통의 중요성을 알고 준비하는 삼천리 역시 최고에요.
우리 사회, 특히 기업 안에서 진정한 '소통'을 이루기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럼에도 계속 시도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삼천리 소통위원회 글 보고 저도 응원 보내 드리고 싶었답니다. 소통의 힘이 얼마나 클지 제가 장담해 보건데 태산보다 더 높아지고 커질 것 같아요. 토론의 열기가 가득한 심소통 회의 현장의 따끈따끈함이 여기까지 내뿜어져 오는 듯 합니다
사회생활에서의 소통은 진짜 중요한 개념인것 같습니다. 삼천리 소통 위원회 덕분에 좋은 쪽으로 회사가 발전하고 있다고 믿어봅니다!
삼천리 소통 위원회를 통해 보다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삼천리의 모습 정말 기대되네요 ^^
삼천리 소통 위원회의 멋진 활약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나 직원들간의 소통이 중요하죠 노사간의 갈등도 사소한 것부터 시작되니 이런 위원회를 통해 방지하면 좋겠네요
서로 소통하는 일터
행복한 직장이 될것같아요
삼천리의 새로운 소통법이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경영진과 함께 소통하는 모습 매우 보기 좋습니다. 우리회사에서도 배워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