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80  2018.11월호

People Story

가족과 함께라 더욱 의미 있었던 시간
2018 가족과 함께하는 Clean Day

Clean Day는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해 후손에게 아름다운 생태계를 물려주기 위한 삼천리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삼천리 임직원들은 바다, 산림, 하천, 공원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자연을 가꿔 나가고 있다.
유달리 가을 하늘이 높고 푸르던 10월 20일 Clean Day에 임직원들과 더불어 밝은 표정으로 함께한
가족들의 모습이 다른 때보다 더 활기차 보인다. 이날은 바로 1년에 한 번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Clean Day’이기 때문이다.
시화방조제와 청량산 2군데서 1백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시에 진행된 그날의 활동을 소개한다.

2018 가족과 함께하는 Clean Day

시민 봉사자들도 함께한 시화방조제 환경정화활동

푸른 바다가 넘실대고 갈매기떼가 춤을 추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방조제. 삼천리는 2006년부터 시화방조제를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곳은 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방조제로 세계에서는 2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긴 방조제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많은 행락객과 낚시꾼들이 몰려 주위에는 항상 쓰레기가 가득하다. 이런 시화방조제를 정화하기 위해 삼천리 임직원과 가족들이 저마다 손에 집게와 포대를 쥐고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이란 말에 찾아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린 이들 때문에 몸살을 앓는 시화방조제가 삼천리 자원봉사자들의 손에 다시 활기를 찾는 중이다.

2018 가족과 함께하는 Clean Day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쓰레기를 줍다 보니 선선한 가을 날씨인데도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순식간에 포대 하나를 쓰레기로 가득 채운 자원봉사자들은 너도 나도 쓰레기를 더 담을 포대를 달라며 손을 내민다. 특히 이날은 시흥시 시민 봉사자들도 자발적으로 활동에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활동이 끝난 뒤 삼천리 임직원들은 공통적으로 “아이들이 봉사현장을 눈으로 보고 직접 참여하면서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겠다는 의식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2018 가족과 함께하는 Clean Day

숲 해설사와 함께한 청량산 환경정화활동

짙푸른 녹음과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인천광역시 청량산. 삼천리는 2005년부터 청량산을 찾아 환경정화활동과 나무 심기, 산불예방 캠페인, 테마길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름 그대로 청량함을 자랑하던 청량산은 무분별한 불법 개간으로 많은 곳이 훼손됐지만 삼천리 자원봉사자들이 꾸준히 찾은 덕분에 시민들이 사랑하는 건강한 생태공간으로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다. 청량산을 찾은 삼천리 임직원과 가족들은 등산객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간 자리를 깔끔히 정리하며 산림 본연의 모습을 만드는 데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수풀 사이사이를 헤치며 쓰레기를 줍고 수목으로 우거진 산림을 만들기 위해 조성했던 테마길에 자라난 잡초를 제거하는 데 힘을 쏟았다.

2018 가족과 함께하는 Clean Day

이날 활동의 백미는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 체험교실. 자녀들에게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특별히 진행됐다. 숲 해설사는 산림을 구성하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소개하며 존재의 이유와 특징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이에 아이들은 똘망똘망한 눈을 빛내며 귀 기울여 들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식물 씨앗을 이용해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교육을 진행해 더욱 재미있게 다가갔던 것 같다. 이날 참여한 한 직원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려고 나왔는데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마음까지 정화하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간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2018 가족과 함께하는 Clean Day

오붓한 가을 소풍에 봉사활동까지 함께

삼천리 임직원과 가족들이 처음 도착했을 때는 여기저기 쓰레기가 흐트러져 있던 시화방조제와 청량산. 하지만 이들이 발걸음을 돌릴 때는 자연 상태 그대로 말끔하게 치워져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다. 주말이라 집에서 쉬고 싶었을 텐데도 자발적으로 적극 봉사활동에 나선 삼천리 임직원과 가족들. “볕이 좋은 날 가족과의 오붓한 가을 소풍은 물론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보람까지 느끼니 일석이조였다”며 내년에 또 오겠다는 다짐도 전한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Clean Day 활동이지만 소중한 내 가족과 함께 했기에 의미가 남달랐던 ‘가족과 함께하는 Clean Day’. 이들의 손길이 닿은 곳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새로워지는 지역사회의 자연환경은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 속에서 그 모습을 아름답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2017 가족과 함께한 Clean Day를 되돌아보며

한편 지난해 진행한 가족과 함께하는 Clean Day에서는 ‘삼천리 느린 우체국’ 이벤트를 통해 자녀들의 활동소감이 적힌 엽서가 약 40여 통 접수됐다. 해당 엽서는 1년 후인 올해 가을에 자녀들에게 다시 배달됐는데 아이들에게 자연보호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심어준 것은 물론 가족들과의 소중한 봉사 추억이 떠오르게도 했다. 더 좋은 환경을 가꾸었던 아름다운 추억이 엽서를 통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

2018 가족과 함께하는 Clean Day

댓글 4

  • 함은선님

    소풍과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는 가족들 멋집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 모두 유익한 시간 됐을것 같아요

  • 권정아님

    일과 가정 모두를 지키는 모습이 멋지네요

  • 박수동님

    다른 무엇보다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더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백현숙님

    다른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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