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112  2021.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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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Story

랜선으로 스페인 여행 떠나볼까!

해외로 향하던 여행길이 언제였던가 싶을 정도로 코로나19는 우리의 발길을 묶어놓았다.
저마다 꿈꾸는 여행 스타일은 다르겠으나 현실과 잠시 거리를 두고 이국적인 풍광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건 사실이다. 이에 삼천리가 랜선 해외여행 지원에 나섰다. 삼천리는 직원들의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오래 전부터 다양한 GWP(Great Work Place)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온라인으로 변경해
6월에는 가족과 함께 여행의 기분을 느끼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랜선 해외여행’을 준비했다.
아련한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 화면 속으로 들어가보자.

글. PR팀

가이드의 눈으로 현지를 둘러보는 바르셀로나 여행

6월 29일 저녁, 퇴근을 마친 삼천리 직원 40여 명이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TV나 노트북을 켜고 랜선 해외여행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더욱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정에는 치킨·피자·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 기프티콘을 사전에 제공해 식도락여행의 재미까지 추가했다. 곧 이어 화면 너머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가지 한복판에 서있는 가이드가 오늘 여행의 간략한 소개를 시작한다. 이번 여행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대표작인 ‘까사 바트요’ ‘까사 밀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등을 둘러보는 1시간 30분 여행이다.

가이드는 스페인 현지인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메뉴 Cortado(꼬르따도)와 Ensaimada(엔사이마다)라는 페이스트리 먹방을 선보인 후 시가지를 누비며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까사 바트요부터 까사 밀라까지 건축물의 외관을 화면으로 비추고 가우디의 생애부터 그의 건축철학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설명을 전한다. 우리 나라로 따지면 국보나 보물에 해당하는 건물인데 현지인들이 아직도 살고 있다는 말에 신기하다는 반응이 뒤따른다.

가이드의 시선에 따라 카메라 화면이 움직이자 마치 현지 거리를 실제로 걷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길거리 곳곳에서 포착되는 현지 생활 모습에 직원들의 질문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에 교통 시스템부터 물가나 부동산 등 현지에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들을 수 없는 깨알지식과 팁들이 실시간 답변으로 돌아온다.

이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마지막으로 볼 차례. 그 웅장한 자태가 조금씩 드러날 때마다 실시간 채팅창은 탄성과 감탄으로 가득해졌다. 1883년 가우디가 성당 감독직을 수락한 이래 40년 동안 여기에만 몰두한 것도 놀라운데 그의 사후에도 여전히 건축되고 있는 파밀리아 성당은 화면에는 다 담을 수 없을 만큼의 역작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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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눈 앞에서 보고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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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에 참여하며 여행을 즐기는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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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과 설렘을 드러낸 실시간 소감

모든 여행을 마친 후 서남안전관리팀 이의재 대리는 “이번 랜선 해외여행을 통해 스페인 여행을 가겠다는 목표가 새롭게 생겼다”며 “수년 후에 가게 된다면 안토니 가우디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재무팀 유새롬 대리는 “실시간으로 마주한 스페인의 맑은 하늘과 한적한 거리 그 자체로 힐링이었다”고 했고 노경협력팀 이현주 대리는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회사에서 마련해준 랜선 투어로 안전하게 스페인 현지의 멋진 건축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안전관리팀 김태수 선임과장은 “지난해 근속 20년 휴가로 유럽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코로나19로 불발돼 아쉬웠던 마음을 이번 비대면 여행을 통해 달랬다”며 “치맥과 함께 즐기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안전기술팀 이세원 대리는 “가이드의 풍성한 설명에 1차 감탄했고 실시간 채팅창을 채우는 직원들의 위트 넘치는 대화에 2차 감탄했다”며 “특히 스페인의 도시가스 현황까지 알아온 가이드의 열정과 준비에 감사했다”고 총평했다.
가족은나의힘 가족은나의힘

삼천리는 랜선 홈트, 자녀와 함께하는 랜선 놀이터, 이번 랜선 실시간 해외여행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GWP 프로그램을 지속 활성화해 코로나19로 지친 임직원들의 가정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예정이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시 ‘가정애·직장애’를 실현하며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댓글 3

  • 김태현님

    기술이 발달되니 간단하고 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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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성님

    랜선으로 스페인 여행 정말 인상깊은 기사네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많은 분들에게 힐링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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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지현님

    해외 랜선여행을 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부럽네요 ㅎㅎ 곧 스페인으로 진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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