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129  2022.12월호

People Story

자율 학습조직 러닝투게더 이야기

기업이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새로운 지식과 스킬을 끊임없이 학습하는 ‘학습지향성’이 필요하다. 삼천리는 지난 여름부터 직원들 간 자기주도적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러닝투게더’라는 자율형 학습조직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이는 학습하고 싶은 분야와 구성원들을 자유롭게 조직해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꾸려 진행된다. 이에 독서모임, 드론, 경제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안전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분야에서 12개 러닝투게더 모임이 꾸려졌고 4개월째 꾸준히 진행 중이다. 러닝투게더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있는 삼천리人들의 모습은 어떠할까?

글. PR팀

책을 입체적으로 체득할 수 있는 방법
‘스터디with오산러’

오산 기술연구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매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나누기 위해 모인 스터디with오산러. 이들은 책을 선정해 읽고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 내용을 보다 입체적으로 체득하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가적으로 제시하고 실행해 특히나 눈길을 끈다. 가장 인상 깊은 페이지를 손글씨로 필사해오기도 하고 책에 소개된 장소를 방문해 인증샷을 남기기도 한다. 귀찮을 법도 하지만 구성원 모두가 자기주도적 모임활동에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에 만족도는 큰 편이라고 한다. 리더인 삼천리 신에너지기술2팀 김진 사원은 “매달 책을 선정하고 무슨 과제를 만들까 고민하는 과정이 즐겁다”며 “무언가를 스스로 찾아 능동적인 태도로 할 수 있다는 점이 회사생활에도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방방곡곡 방방곡곡

오직 군대 그 하나만 판다
‘E.O.T(Extreme Ownership Team)’

성별, 나이, 사업장 등이 서로 다른 이들에겐 어떤 공통 관심사가 있을까.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군대에 다녀왔다는 것이다. 즉 군대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던 이들이 모여 E.O.T 모임을 결성한 것. 모임 성격에 맞춰 이들은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의 리더십 내용을 담은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을 읽고 인상적인 구절과 경험을 이야기하며 현실에서 적용할 점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챕터별 본인의 소감과 해석을 나누며 비대면 협업툴 ‘페들렛’에 소감을 기록하는데 평균연령이 49세라는 점에서 협업툴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모습 또한 의미가 있다. 책 한 권을 가지고 챕터별로 깊게 생각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과 토론을 통해 사고가 더욱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는 이들. 여의도, 광명, 오산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모이는 만큼 날짜를 잡는 것부터 쉽지 않지만 모두의 열정이 있기에 모임이 지속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E.O.T의 시즌2 러닝투게더가 진행될지 궁금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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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이들
‘삼천리 영맨’

삼천리의 도시가스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젊은이들. 이들은 최근 사회·경제적 흐름부터 경제용어와 기본지식까지 습득하고자 삼천리영맨을 구성했다. 다양한 경제 분야 책들을 선정해 함께 읽고 모여 후기를 나누는 모임인데 각자 준비해온 경제지식이나 관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특히 경제습관을 점검해보는 시간까지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한다. 주말에 모이기 때문에 오히려 소홀해지기 쉬운 상황임에도 매주 주말마다 모여 거시적인 경제흐름을 분석하고 그 데이터를 공유하는 열정이 대단하다. 실제로 매주 조금씩 성장해간다는 것을 알기에 모임에 참석하는 일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이들. 이들은 성장에 대한 공통된 관심사를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모임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는 기대를 스스로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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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의 역군이 될 드론 조종사들
‘드론스컴트루’

요즘은 일반인들도 많이 활용하고 있는 드론. 그러나 막상 혼자 시작하려면 장비 구입부터 쉽지가 않다. 이에 ‘드론을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던 것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 드론스컴트루라는 기막힌 팀명의 공부모임이 조직됐다. 다만 리더를 제외하고는 드론을 직접 날려본 경험이 없어 우선 드론 촬영영상을 다양하게 살펴보고 완구형 드론을 구입해 촬영 적정고도와 각도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중이란다. 사실 드론 촬영은 신경 쓸 것들이 많다. 비행 허가 및 금지구역을 알아보고 미리 촬영허가도 받아놓아야 한다. 이런 복잡한 과정을 수반함에도 실제 드론을 날려 촬영하는 경험은 무척이나 짜릿하다. 아직은 초창기라 이들을 이끌고 있는 리더 삼천리 기업문화팀 유수근 대리의 책임감과 무게는 남다르지만 꾸준히 드론 비행을 시도하며 자신만의 기술과 경험을 쌓아갈 것이라고 말하는 멤버들이 있기에 이들의 실력은 열정과 함께 곧 비상하리라 짐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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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나아가렵니다
‘JAVA를 잡아라’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를 잡기 위해 결성된 JAVA를 잡아라는 JAVA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직원들이 『JAVA의 정석』이라는 도서를 기반으로 차근차근 학습해 나가고 있는 모임이다. 업무 후 모이는 만큼 몸과 정신이 지친 상태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의지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하니 나태해질 때마다 서로에게 전하는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한다. 특히 공식적으로 회사에서 지원하고 지지해준다는 생각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 이들. 모임 초반에 계획했던 목표에 비해 기초학습이 길어지고 있음에도 좌절하지 않고 열띤 토의를 거치며 하나씩 배워가고 있는 중이란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함께 목표를 성취하겠다는 결심이 정말 야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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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산업안전자격증 취득을 위한 ‘제2막’과 ‘산안기고’, 독서모임인 ‘북컬리’와 ‘인사모’, ‘씽위북’, 컴퓨터 기초 앱과 프로그램 학습을 위한 ‘렛츠 런’, 제2외국어 학습을 위한 ‘스테디 클럽’ 등 정말 다양한 러닝투게더 소그룹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이들의 활발하고 열정 넘치는 활약 덕에 2023년에는 어떠한 모임이 지속되고 새롭게 만들어지며 스스로 학습하고 탐구하는 삼천리의 학습문화를 만들어갈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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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김민서님

    자율 학습조직 러닝투게더 이야기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직원분들의 지식개발과 합습능력 성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기업의 새로운 동력이자 활력이 될것 같습니다.

  • 김태현님

    일 말고 다른 일을 해보는 것은 업무에 효율이 있을 것 같아요

  • 정연진님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한명이 아닌 다수가 참여하니 효율도 좋고 모임을 가질때마다 설레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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