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133  2023.4월호

Special Story

좋은 성적과 환한 미소로 새롭게 시작하는
[2023 삼천리 스포츠단]


‘2023 KLPGA 투어’ 시작에 앞서 삼천리 스포츠단이 국내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에 참가해 3위라는 높은 성적을 거뒀다. 신예선수들로 선수층을 강화한 삼천리 스포츠단이 올 한 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 설레는 기대감 속 따스했던 3월의 마지막날에는 한 데 모여 프로필 촬영의 시간도 가졌다. 선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설레는 출발을 예고한 삼천리 스포츠단의 좋은 성적과 환한 미소를 함께 만나보자.

글. PR팀



본격 투어 전 좋은 성적으로 기대감 고조

삼천리 스포츠단이 정규투어 개막을 앞두고 지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여수 디오션CC에서 열린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에 참가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대항전은 본격 정규대회에 앞서 선수들이 몸풀기 겸 경기력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벤트성으로 보이지만 사실 국내 명문구단 12개팀이 총출동하기에 구단 간 자존심 대결이 걸린 중요한 대회라 할 수 있다. 특히 각 골프단의 탑플레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올 한 해 어떤 선수가 활약할지 예상해볼 수 있는 프리뷰 같은 대회이기도 하다.

대회 운영방식은 독특했다. 구단별 2명의 선수가 출전해 1·2라운드는 1개의 볼을 2명의 선수가 번갈아 치는 변형 포섬방식(티샷은 각자 공으로 한 뒤 유리한 하나의 볼을 교대로 경기)이었고 최종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볼을 치되 더 좋은 위치의 볼을 선택해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방식으로 치러 합산 타수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삼천리 스포츠단은 올 시즌 신예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는데 그중 고지원, 마다솜, 박도영, 최가빈 프로를 참여시켰고 사전 연습라운드를 통해 선수들의 장점과 컨디션, 승부의 핵심 포인트, 멘탈영역까지 고려하며 순서를 조율했다. 우선 1라운드에는 모든 샷을 안정적으로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는 마다솜 프로와 KLPGA 루키로 첫 데뷔를 앞둔 고지원 프로가 출전해 환상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2라운드에는 비거리가 강점인 삼천리 꿈나무 출신 최가빈 프로와 남아프리카공화국 투어에서의 경험 및 지난해 정규투어 준우승 경험이 있는 노련미 넘치는 박도영 프로가 출전해 안정적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리고 매 홀 버디 스코어가 다수 나와야 승산이 있는 경기방식으로 순위 변화가 급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이널 라운드에는 샷 컨디션이 좋고 노련미와 공격적 플레이를 모두 갖춘 마다솜, 박도영 프로를 내세웠다. 두 선수는 16번홀에서 버디 찬스를 놓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으나 이내 17번홀에서 마다솜 프로가 성공 확률이 낮은 5m의 내리막 퍼팅을 기적처럼 성공시키고 18번홀에서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버디를 기록하면서 결국 공동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사실 삼천리 스포츠단이 신예선수들로 구성되다 보니 대회 시작 즈음에는 현장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멋진 경기력으로 탄탄한 실력을 뽐내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기량이 만만치 않은 바 삼천리 스포츠단이 2023년 어떤 활약을 펼칠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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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에 담긴 당찬 포부와 각오

한편 3월 31일에는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과 감독, 매니저 등이 함께 모여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베테랑 김해림 프로부터 새롭게 합류한 신예선수들까지 모두 참여한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선수들이 전한 올 한 해 계획과 각오 등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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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삼천리 스포츠단의 맏언니이자 주장을 새로 맡은 김해림 프로는 “부상으로 지난 시즌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그만큼 더 많은 준비를 했기에 올해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KLPGA 7승, JLPGA 1승으로 통산 8승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는 10승을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김해림 프로는 이날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것은 물론 어린 선수들의 부모들에게도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언을 전했으며 “많은 후배들이 스포츠단에 합류해 올 한 해는 특히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올해 3승 이상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는 큰 기대도 전했다.

삼천리 꿈나무 출신으로 오랜 시간 삼천리와 인연을 이어온 최가빈 프로는 지난 시즌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며 드림투어에서 3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당당히 정규투어에 입성했다. 이에 “모든 정규투어를 뛸 수 있는 것은 처음이기에 루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밝히고 “상금순위 30위 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되 이왕이면 1승을 거두어 높은 순위로 올 시즌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동계훈련에서는 부족한 그린 주변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고 덧붙였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고지우·고지원 자매 프로는 촬영 내내 20대 초반의 발랄함과 솔직함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2살 터울 자매는 서로의 모습을 모니터링해주며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그 모습을 통해 골프를 해온 10여년간 서로가 제일 친한 친구이자 든든한 조력자였음을 엿볼 수 있었다. 고지우 프로는 특히 지난해 정규투어에 입성해 버디수 2위, 신인왕 포인트 2위로 루키로서는 대단한 활약을 펼쳤기에 올 한 해가 더욱 기대된다. 또 드림투어 때부터 고지우 프로가 먼저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것들을 조언받았다는 동생 고지원 프로는 그 덕에 “큰 힘을 얻었다”며 “올해 정규투어에서도 언니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겠노라”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마다솜 프로 역시 지난해 신인왕 포인트 3위에 빛나며 KLPGA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인도 “지난해 루키로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올해는 2년차로서 첫 승과 더불어 상금랭킹 20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호쾌한 웃음과 밝은 미소를 지닌 박도영 프로는 언뜻 보면 이제 막 정규투어에 입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나이도 경험도 꽤나 있는 선수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로무대에서 4승을 거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가을 열린 WEMIX 챔피언십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하반기에는 매서운 기세로 경기력이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골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도영 프로는 삼천리 스포츠단에 합류한 이후 “스윙 교정은 물론 드라이브 페어웨이 정확성과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을 높였다”며 “올해 1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투어에서 뛰게 될 이재윤 프로는 야구선수였던 봉중근 선수가 삼촌으로 알려져 있어 그만큼 남다른 스포츠DNA가 기대되는 선수다. 경기가 잘 안 될 때면 전화로 삼촌에게 종종 조언을 받는다고 해 올 한 해 드림투어에서 보여줄 플레이도 더욱 기대된다.

그리고 올해 점프투어에서 뛰는 정지현 프로는 “삼천리 스포츠단에 속해 있는 언니들이 경험해본 투어이기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받아 든든하게 투어를 준비 중”이라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전반적인 경기와 훈련을 총괄하는 지유진 감독도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는데 “스포츠단 내 프로선수들과 아카데미선수들까지 많은 선수들을 관리하게 되었다”며 “프로선수들의 경우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주니어선수들도 올 한 해 많은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권기택 코치와 박여진 매니저 역시 “선수들이 올 시즌 경기에 전념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4월을 맞아 본격적인 KLPGA 시즌이 시작됐다. 이번 시즌을 위해 지난 겨울 맹렬하게 훈련에 매진했던 삼천리 스포츠단 모든 선수들의 전력투구를 기대하고 또 부상 없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길 진심으로 바란다.


댓글 5

  • taesoo12님

    많은 프로님들이 삼천리와 함께 하시네요.
    올 해 좋은 성적 내시길 응원합니다.

  • 전영철님

    멋지고 예쁘고 실력좋고~~ 응원합니다!

  • 김대엽님

    2023 KLPGA 투어 기사 정말 잼있게 읽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성적과 더불어 많은 분들의 큰 사랑을 받기를 응원합니다.

  • 김태현님

    앞으로도 즐거운 생활 누리세요

  • 김지환님

    올 시즌도 노력한 만큼 멋진 성과가 있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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