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와 함께하는 따스한 겨울나기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겨울. 몸이 추운 것 이상으로 마음까지 움츠러들 수 있기에 주변 소외계층에 몸과 마음까지 따스한 온기를 전하러 삼천리가 이곳저곳을 찾아 나섰다. 그 발걸음을 따라가보자.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전합니다 ‘2023 사랑나눔의 날’
매년 연말이면 삼천리 임직원들은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지역사회 6개 아동복지시설을 찾아가곤 했다.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풍성한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서였는데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쉽게도 후원금 전달로만 대신해야 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주춤한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모습에 오랜만에 다시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들떠 있던 차 이번엔 다시 독감이 비집고 들어왔다. 유독 빠르고 강하게 퍼지는 독감으로부터 면역력 약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대면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 이에 올해도 아쉽지만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대신 삼천리그룹의 진정 어린 마음과 온기를 가득 담은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크리스마스를 목전에 둔 12월 어느 날 삼천리 임직원들은 안양의 집(안양), 경동원(수원), 선부지역아동센터(안산),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평택), 동심원(인천), 신아원(천안) 등 6개 아동복지시설에 찾아가 후원금을 전달하고 또 좋은 곳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도 같이 전했다. 특히 후원금은 삼천리 전 임직원이 한 해 동안 자신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떼어 모은 우수리로 조성된 만큼 나눔의 의미는 더 컸다. 이번엔 마음 실은 후원금이 대신했지만 내년에는 꼭 산타클로스가 되어 돌아오길 고대해본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찾아간 삼천리 산타클로스
다문화가정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조화롭게 어울리며 살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속도는 여전히 더딘 탓에 아직도 다문화가정에는 우리 사회의 배려와 도움이 필요하다. 이에 삼천리는 최근 우리함께다문화지역아동센터(안산)와 인연을 맺고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키다리 아저씨로서 곁을 지키며 정기적으로 맛있는 식사와 선물을 선사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아이들도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생일과 더불어 한 해에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됐다.
아이들의 산타클로스에 대한 환상을 깨지 않기 위해 삼천리 직원들은 매번 최선을 다한다. 혹시라도 그동안 자주 만나 익숙해진 얼굴을 알아볼까 싶은 걱정에 산타클로스옷과 흰 수염은 물론 검은 선글라스까지 갖추는 등 동심 지키기에 진심이다. 그 덕에 산타클로스가 왔다며 신기해하고 반가워 팔짝팔짝 뛰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한아름 미소를 찾을 수 있다. 산타클로스가 내려놓는 선물보따리를 본 아이들의 눈은 더 초롱초롱하게 빛이 나는데 선물이 한아름 쏟아지면 싱글벙글인 입꼬리가 귀까지 가서 걸린다. 한 해 한 해 더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우리함께다문화지역아동센터와 삼천리의 크리스마스는 그렇게 2023년 겨울에도 행복하게 자리했다.
도시가스로 사회복지시설에 불어넣은 온기
도시가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난방이다. 그래서 도시가스가 연상시키는 느낌도 따뜻함이 먼저다. 삼천리는 한국도시가스협회와 전국 도시가스사가 함께하는 공동 사회공헌 사업에 매년 적극 동참하며 그 따스함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도 동절기를 앞두고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가지 사업을 펼쳤다.
첫 번째는 ‘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지원 사업’. 다수가 이용하거나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노후돼 효율이 좋지 않고 안전사고 위험까지 있는 가스기기를 새로운 기기로 교체해주거나 넉넉하지 못한 형편으로 인해 구비하지 못하던 가스기기를 구매해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삼천리는 아동 양육시설 안양의 집(안양)에 가스보일러, 저소득층 지원시설인 성민원(군포)에 가스밥솥, 장애인 아동양육시설 동심원(인천)에는 높은 가스렌지를 지원해 이들의 편의성을 높여주었다.
두 번째는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이다. 지어진 지 오래됐거나 부실한 냉난방자재로 건축해 에너지 효율이 현저히 낮은 시설에 여름에는 시원함을, 겨울에는 따스함을 전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삼천리는 안양의 집(안양)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생활동에 설치돼 있던 단창을 이중창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시행해주었다. 창틀 틈새로 새어 들어오는 냉기 머금은 강한 바람이 그동안 아이들의 겨울나기를 힘들게 했는데 이중창 설치 후에는 바깥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조용해졌으며 노곤노곤 금세 잠이 올 만큼 따뜻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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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좋은 영향을 매번 주시네요
삼천리와 함께하는 따스한 겨울나기 너무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항상 나눔을 실천하는 삼천리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2023 사랑나눔의 날 기사 잘봤습니다.
너무도 행복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