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가 있어 더욱 빛나는 크리스마스
올해 ‘해피투게더’는 삼천리와 소중한 인연을 맺고 있는 지역사회 곳곳의 사회복지시설에서 보내온 이야기로 꾸며진다.
삼천리의 따뜻한 사회공헌활동을 긴 시간 함께 해오면서 보고 느낀점을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의 목소리로 들어보자.
이번에 만나볼 곳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다.
아이들의 두 번째 집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이들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아동 이용시설입니다. 아동 보호와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보호자와 지역사회를 연계해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요.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어린이에게 10년을 투자하라’는 소파 방정환 선생의 유훈에 따라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에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45명의 아이들이 찾아오고 있고요. 아이들은 다 함께 공부도 하고 신나게 놀기도 하면서 가정과 학교 사이에서 마음 편히 머물 수 있는 제2의 집으로 이곳을 생각한답니다. 가정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하는 돌봄과 양육의 역할을 저희가 담당하고 있는 것이지요.
메리 크리스마스! 삼천리와 맺은 인연의 시작
2009년 겨울! 20여 명의 삼천리 산타클로스들이 우리 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선물을 품에 한아름 안고 재미있는 놀이와 흥미로운 공연을 정성껏 준비한 삼천리 덕분에 아이들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산타클로스에게서 어떤 선물을 받게 될까 기대하며 파티를 손꼽아 기다려 왔던 아이들은 이날을 위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장기자랑도 준비했습니다. 얼마나 깔깔대며 웃고 신나게 뛰놀던지 마지막에는 돌아가는 산타클로스들을 붙잡고 “내년에도 꼭 다시 와 달라”며 간절한 소원을 말하기도 했답니다. 그날 이후 지금까지 소중한 인연을 한 해도 놓치지 않고 이어온 삼천리에 정말로 고마운 마음입니다.
‘사랑나눔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연말 열리는 크리스마스 파티는 삼천리의 사전조사로 시작된답니다. 11월에 미리 센터를 직접 방문해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관심이 많은지 알게 되죠. 여기서 그 해의 사랑나눔의 날 행사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간 삼천리는 한 달 동안 아이들이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해요. 그렇게 아주 작고 소소한 부분까지 의미 있게 준비해주시는 모습에 늘 감동을 받곤 합니다. 직접 보면서도 믿기 어려운 마술쇼, 눈이 즐거운 레이저쇼, 보는 내내 감탄하며 빠져드는 샌드아트쇼, 가만히 앉아있기 어려운 신비로운 버블쇼, 그리고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게 만드는 흥겨운 레크리에이션까지 해마다 어찌나 알차게 준비해 오시는지 몰라요.
아동의 아동에 의한 아동을 위한 파티
“선생님! 올해는 카드를 아주 큰 트리 모양으로 만들면 좋겠어요” “선생님~ 이번 파티에서 장기자랑을 하면 저희들이 춤 추고 싶어요.” 올해도 센터를 찾아올 삼천리 산타클로스들을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아이들 역시 미리 장기자랑을 연습하고 삼천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할 카드를 만들면서 파티를 준비한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주는 삼천리를 마냥 기다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즐길 수 있는 파티를 함께 만드는 것이지요. 그리고 매년 삼천리에서는 다른 산타클로스가 찾아오지만 처음 보는 임직원이라고 해서 낯설어 하지 않습니다. 늘 봐온 것처럼 반갑게 손도 잡고 산타클로스가 쓰고 온 모자도 직접 써보고 또 어깨도 주물러주면서 친근감 있게 다가가거든요. 이미 파티를 만끽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기에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이어 나갈 인연
열심히 참여한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인 문화상품권을 한 장이라도 더 받겠다고 게임에 열중하고서는 얼마나 열심히 뛰놀았는지 결국 받은 문화상품권을 잃어버렸다고 울던 아이, 산타클로스가 찍어주던 폴라로이드 카메라에 필름이 남아있는 걸 발견하고는 자신이 사진작가가 된 듯 돌아다니며 친구들 사진을 찍어주던 아이, 매년 사랑나눔의 날 장기자랑 때마다 춤을 추는 데 매진하던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 이제 어엿한 중고등학생이 되었답니다. 어느새 세월이 13년이나 흘러버렸어요. 초등학교 1학년이던 아이가 20살 사회인이 되기에 충분한 시간이죠. 그 사이 많은 아이들이 대학교에 진학했고 취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만큼이나 값어치 있게 빛나는 것이 바로 삼천리와의 인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 센터에 찾아오는 새로운 아이들은 삼천리와 끊이지 않는 또 다른 인연을 만들어 나가고 있지요.
소파 방정환 선생은 세계 최초로 어린이 인권 해방을 선언하며 어린이날을 제정했습니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어린이를 잘 키우는 일이야말로 미래를 가꾸는 일임을 절실히 깨닫고 어린이를 통한 독립운동을 한 거예요. 방정환 선생처럼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와 삼천리는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을 잘 키우는 일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에게 삼천리는 방정환 선생의 꿈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주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같은 방향을 향해 다 같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주는 삼천리에 참 고맙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해피투게더~~~~
아이들에게 많은 행복을 퍼뜨려주세요~~
13년을 이어온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 되길바랍니다.
코로나때문에 힘들어도 매년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있게 봉사하는 마음이 너무 훈훈하고 사랑이 느껴집니다
좋은일 많~~이 하시는 삼천리를 늘 응원합니다
이런 멋진일을 하는 삼천리 기업 아주 칭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시간을 되길 바라요
삼천리와 함께 하는 즐거운 크리스마스 기사 정말 행복하고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따뜻함과 희망을 함께 느낄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삼천리와 함께 아이들이 어느 겨울보다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