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따스하게 즐기면서 달린다!
도시가스 온런 대회
한국도시가스협회가 달리면서 기부할 수 있는 비대면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19일부터 4일간 열린 ‘도시가스 온런(溫RUN) 대회’인데 이 대회에
삼천리 직원들도 수십 명 참가했다. 따뜻한 취지에 공감하며 자신과의 승부를 펼친
삼천리가족들의 후기를 들어본다.
도시가스협회가 주관한 도시가스 온런 대회는 전국 34개 도시가스사가 후원했다. 참가자는 사전 신청한 후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원하는 코스를 정해 스마트폰 러닝 애플리케이션으로 기록과 거리를 측정하며 자유롭게 달리면 된다. 참가자들이 내는 2만 원씩의 참가비 전액은 기부되는데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자발적 자립 기반인 푸르메소셜팜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따뜻한 에너지로 발달장애 청년 자립의 꽃을 피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수십여 명의 삼천리가족들도 대회 취지에 공감하며 참여 신청을 했고 그 중 몇몇 참가자들의 후기를 소개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즐기며 달렸습니다
삼천리
기업문화팀 유수근 대리
온런이라는 이름에는 2가지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즐겁게 달리는 것(On Run)과 따뜻함을 나누는 것(溫 Run). 이에 취지에 맞게 즐기면서 달렸습니다. 비대면 마라톤 인증을 위해 GPS 기반 러닝앱을 처음으로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속도 측정이 아주 정확해 놀랐습니다. 그리고 좋은 의미로 달려서 그런지 평소 자주 운동하던 한강공원이 또 달리 보이더라고요. 사진을 남기면서 양화대교-성산대교-월드컵대교-가양대교의 야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월드컵대교-가양대교 구간에서는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윗도리를 뒤집어쓰고 집에 와야 했지만 그것마저도 즐거운 추억이 됐네요.
특히 참가비 전액이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 지원 프로젝트에 쓰인다는 점이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요 몇년간 삼천리에서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들으라고 동료들을 독려하고 또 관리하고 있는데요. 사실 발달장애인은 다른 장애를 가진 사람들보다 취업도 어렵고 평균임금도 낮습니다. 그만큼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도시가스 온런의 참가비가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쓰인다니 참가비가 전혀 아깝지 않더라고요.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취지의 대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따스한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천리
연구개발1팀 이예진 사원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연말도 다가오는 시점에서 우리 이웃에게 작은 온기를 전달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달리는 동안 몸도 건강해질 뿐 아니라 마음도 함께 건강해졌던 것 같아요. 이렇게 따스한 기회를 만들어주신 전국의 모든 도시가스사들과 협회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새로운 마라톤 취미에 푹 빠졌어요
삼천리
안산안전관리팀 이진우 사원
지난 달 팀 선배들과 30.02km 마라톤을 뛰면서 새로운 취미가 생겨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좋은 취지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참가를 결심했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기부까지 할 수 있어 2배로 뿌듯했죠. 앞으로는 기록 단축을 목표로 꾸준히 마라톤 연습을 할 계획이며 좋은 취지의 대회가 있다면 또 참가할 생각입니다.
10년 만에 다시 누린 10km 완주의 기쁨
삼천리
기업문화팀 장수경 과장
온 가족이 모두 잠든 지난 11월 21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약 1시간 동안 10km를 혼자 뛰었습니다. 사실 20대 때 취미로 하던 10km 마라톤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여러 번 시도했었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3km, 5km 순으로 거리를 조금씩 늘려 연습을 하던 중 이번 마라톤 소식을 듣고 다시 시도해보기로 한 거였죠. 언택트 마라톤이니까 제가 가능한 시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이번엔 될까 싶었는데 결국 집에서부터 여의도공원까지 완주에 성공할 수 있었답니다. 거의 10년 만에 완주한 거라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혼자만의 의지로는 쉽지 않았을 텐데 좋은 기회가 자극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세상 만드는 도시가스인들 모두 파이팅
삼천리
PR팀 안동철 부장
좋은 취지로 대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참여를 신청했습니다. 특히 제가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자유롭게 뛸 수 있다는 점은 더없이 좋았죠. 11월 22일 점심시간 1시간을 활용해 여의도를 뛰는 것으로 목표를 정했습니다. 50분간 걷기와 뛰기를 병행하며 목표한 4km 가까이를 완주했는데요. 다소 추웠던 날씨였는데도 얼굴에 땀방울이 금세 맺히더라고요. 삼천리도 에너지기업으로서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항상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을 긍정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을 탄생시킨 듯합니다.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든 도시가스人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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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런대회.. 취지도 따뜻하고 참가하신분들도 따뜻하네요
오! 젊은이들의 문화라고만 생각했던 달리기하면서 인증샷 남기기! 여러 분들이 참여하셔서 더 보기 좋네요 :)
역시 선진 기업에 다니시는 님들은 다르시네요~ 건강챙기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릴레이 이지만 홀로 도전하는 것 정말 좋네요
달리면서 기부할 수 있는 비대면 마라톤 대회 정말 멋지네요.
건강도 챙기면서 좋은일까지 할수 있는 일석이조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