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메뉴

Chai797 BLACK 서래마을점(구 Chai797 서래마을점)은 삼천리ENG 외식사업본부(SL&C)가 2008년 처음 오픈한 매장인 만큼 그 상징적 의미가 크다. 그만큼 다른 Chai797 매장과 차별화된 한층 높은 수준의 인테리어와 서비스, 다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중화요리를 선보이고 있어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 방문을 고려할만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명성에 걸맞게 이번에 선보이는 3가지 메뉴도 역시나 다른 곳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차별성을 갖춘 고급 중식요리들.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중식을 선보인다는 Chai797의 기본철학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맛과 보양이라는 2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향 장어 가지 덮밥

장어는 이름만으로도 많은 것을 대변한다. 보양식이라는 이름으로 오래 전부터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누려온 고가의 식재료인데 이번 신메뉴는 Chai797 BLACK만의 색깔로 새롭게 해석했다. 메뉴 이름 그대로 덮밥의 형태이며 엄선된 바다장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바삭하게 굽고 그 위에는 식욕을 한층 돋우는 특제 어향소스와 생강을 채 썰어 먹음직스럽게 제공한다. Chai797의 튀김요리는 이미 많은 이들에게 정평이 나 있기에 어향소스에 잘 버무려진 장어를 밥과 같이 한 숟갈 입에 넣으면 금세 바닥을 드러낼 만큼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어향 장어 가지 덮밥은 Chai797 BLACK 서래마을점과 더불어 Chai797 Dining SFC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삼복 X.O 초면

초면이라는 단어가 조금 낯설 수 있다. 볶음면을 나타내는 차오미엔(炒面)의 음차 표기인데 볶음면이라고는 해도 그 비주얼이 일반적이지는 않다. 살짝 바삭한 느낌으로 튀긴 면발 위에 해삼, 전복, 새우, 가리비, 각종 버섯을 X.O소스와 함께 맛있게 볶아내 제공한다. 흡사 전가복이나 해산물 누룽지탕이 통째로 올라간 것처럼 푸짐하게 제공되는 만큼 고급 식재료로 가득 찬 중식 정찬을 한 그릇에 맛볼 수 있는 식사메뉴다. Chai797에서 해산물과 버섯이 들어간 메뉴는 대부분 거를 타선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번 삼복더위에도 삼복 X.O 초면 하나면 고민 해결이다.

허니 크리스피 중새우

중새우는 조금 어려운 고급 중식요리다. 가격이 비싼 것 외에도 조리법마저 까다롭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잘못하면 한겨울 패딩 같이 두껍고 눅눅한 튀김옷에 가려진 작디 작은 새우를 만나는 불행한 경우도 생긴다. 하지만 Chai797을 경험해 봤다면 신선한 중새우와 바삭한 튀김의 바람직한 조합에서 오는 높은 퀄리티를 잘 알 것이다. 그 계보를 이어 이번에 출시한 메뉴에는 새롭게 개발한 꿀소스에 바삭함을 극대화시킨 누룽지를 더했다. 한 입 베어 물면 튀김의 바삭함과 통통한 새우의 식감 그리고 곁들여진 누룽지의 구수함까지 놀라운 조화를 선보인다. 단맛이 강한 꿀소스는 금방 질리기 마련이지만 이 메뉴는 꿀소스의 풍미가 요리와 최상의 조합으로 어우러진다. 이에 어떤 메뉴와 함께 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니 기존의 칠리, 깐풍, 부귀 중새우를 즐겨봤다면 반드시 맛보도록 하자. 여름 한정이라는 사실이 그저 아쉽게만 느껴질 테니 말이다.

모처럼 여름을 맞아 중화냉면 외에도 새로운 여름 한정 메뉴를 여럿 선보이게 됐다. 다른 Chai797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다는 사실이 딱 하나 아쉽지만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고 조리방식도 까다로워 플래그십 매장인 Chai797 BLACK에서만 선보이는 것이니 그만큼 더욱 특별하기도 하다. 단비 같은 연휴 없는 긴 여름을 버텨내야 하는 요즘 보양식으로 몸을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면 친한 동료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Chai797 BLACK에서 다 함께 신메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