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이야기
지속 가능한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
2023 ~ 2025
- Section 1. 에너지·생활문화·금융 사업구조 정착
- Section 2.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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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 신성장동력 생활문화·금융 사업의 성장
- 1. 외식 부문의 브랜드 다각화
- 2. 자동차 판매 사업, 전기차 BYD로 확장
- 3. 삼천리인베스트먼트 설립, 벤처 투자 개시
- 4. 해외 외식 및 Hospitality 사업 본격 시동
- 5. 장기 성장을 위한 자산 활용 극대화
- Section 4. 삼천리 고유문화의 정착
- Section 5. 사랑받는 기업 삼천리, 창립 70주년의 다짐
Section 3
신성장동력 생활문화·금융 사업의 성장
1. 외식 부문의 브랜드 다각화
다양한 프로모션 통한 고객 접근성 확대
SL&C(삼천리ENG 외식사업부문)는 에너지 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여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삼천리의 행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2025년 10월 현재 중식과 한식, 일식을 아우르는 5개 외식 브랜드로 전국에 7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외식문화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모던 중식당 ‘CHAI797’과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 홍콩 대중 음식점 ‘호우섬’, 동경 3대 스시중 하나인 ‘이타마에 스시’ 등의 브랜드는 어느새 외식 시장에서 익숙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으며 매장 수 증가 등 외형적인 성장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3월 19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프로야구 김하성 선수가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전체 선수들을 초청해 바른고기 정육점 서래마을 본점에서 회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경기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LG트윈스와의 평가전 이후 바른고기 정육점을 대관해 회식을 진행했다. 이 장면은 다수의 방송매체에 소개되고 선수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큰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25년 5월 19일에는 세계적 퍼포먼스 공연단 푸에르자 부르타(Fuerza Bruta)의 출연진 및 스태프 30여명이 ‘바른고기 정육점’ 강남점을 방문해 갈비, 비빔밥, 계란찜 등 K푸드의 맛을 즐겼다. 아시아 최초로 성수동 문화예술마당 FB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2025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공연단은 천만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배우 박상원 씨가 이들의 한식 경험을 위해 직접 초대하여 이루어졌다.
SL&C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SL&C가 운영하는 모든 브랜드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S-ON(에스온)’에는 2022년 1만 6,669명, 2023년 2만 3,175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해 SL&C에 대한 관심을 읽을 수 있게 했다. SL&C는 S-ON을 통해 매출 데이터, 선호 메뉴 분석, 고객 패턴 분석 등 맞춤형 마케팅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보다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서비스 개편에도 활용했다.
SL&C는 지속적인 프로모션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신뢰를 쌓아나갔다. 2023년 10월 삼천리그룹 창립 68주년을 기념해 전 매장에서 탕수육, 한우 육회, 딤섬, 냉면 등 각 브랜드별로 한 해 동안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는 ‘S-ON Member’s Week’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11월에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2024년 1월에는 새해를 맞아 ‘푸른 용의 해, 먹을 福 충전!’ 프로모션 이벤트를 여는 등 계절의 변화와 사회적 이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유현조, 마다솜, 박보겸, 고지우, 고지원 등 삼천리스포츠 소속 KLPGA 선수들이 투어에서 우승하면 고객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한편으로 SL&C는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아동양육시설 ‘안양의 집’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나눔에 앞장서기도 했다. 2019년에 직접 방문해 각종 중식 요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한 이후 인연을 이어 왔다. 다만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집합이 어려워져 밀키트를 지원해 왔다.
SL&C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2023년 12월, 삼천리 미식관에서 판매중인 중식 밀키트 250세트를 안양의 집 어린이들에게 제공했다. 2024년 12월에는 CHAI797의 유니짜장면과 샤오롱바오, 바른고기 정육점의 양념 LA 갈비 등 총 300인분의 밀키트를 전달했다.
점포망의 확장 및 신메뉴 출시
2023년 들어서도 SL&C는 전국 곳곳에 지속적으로 새 점포를 오픈하여 매장 수를 확대해 나갔다. 특히 CHAI797은 건강하고 신선한 중식, 다채로운 수제 딤섬, 세련되고 감각적인 모던 중식당을 지향하며, 플래그십 스토어인 CHAI797 BLACK을 비롯하여 고품격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Upscale Casual Dining 모델, 백화점과 쇼핑몰에 특화된 Casual Dining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이며 점포망을 늘려나갔다.
2023년에는 1월에 아이파크몰 고척점을 오픈한 데 이어 5월에는 파미에스테이션점을 오픈했고, 12월에는 롯데백화점 포항점에도 매장을 열어 경북권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듬해인 2024년에도 1월에는 스타필드 수원점을, 3월에는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7월에는 네이버1784점을, 그리고 12월에는 서울 강남 파르나스몰에 새 매장을 연이어 오픈했다. 이에 따라 2025년 4월 기준으로 CHAI797 매장은 총 39개로 늘어났다.
호우섬 매장도 꾸준히 늘어났다. 호우섬은 홍콩 현지 분위기를 재현한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딤섬, 홍콩의 풍미를 그대로 살린 요리를 제공하는 홍콩 대중음식점으로, 2023년 2월 청량리역사점을 비롯해 3월 신세계강남점(살롱드호우섬), 10월 현대천호점, 11월 서울역사점, 12월 롯데인천점 등을 차례로 오픈했다. 이에 따라 2025년 4월 기준으로 호우섬 매장은 총 21개로 늘어났다.
최상급 1++ 고품질 한우를 자랑하는 한우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은 풍성하고 다채로운 요리, 품격 있는 인테리어, 고객을 만족시키는 친절한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외식문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 바른고기 정육점의 한식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런칭한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 역시 대중에게 사랑받는 직화구이와 솥밥 중심의 Casual Dining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서리재는 2023년 8월 롯데 부산본점에, 11월에는 서울역에, 2024년 9월에는 용산아이파크몰에 추가로 매장을 열고 고객을 맞이했다. 2025년 5월 현재 바른고기 정육점의 매장은 5개, 서리재 매장은 7개가 운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내수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도 SL&C의 점포망이 꾸준히 늘어나고 고객의 방문도 증가한 것은 요리의 맛과 품질, 매장의 인테리어 등 다양한 장점이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끊임없이 신메뉴를 개발하여 출시한 것도 고객의 재방문을 부르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예를 들어 CHAI797이 출시한 옛날탕수육, 볶음짜장, 야끼우동, 중화냉면, 바른고기 정육점의 경주식 한우 육회 물회, 서리재의 동치미 물막국수, 담양식 한우 너비아니 등 메뉴는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히트작으로 평가된다.
일식 브랜드 ‘이타마에 스시’ 런칭
2025년 2월 12일 SL&C는 서울 광화문 디타워에 일식당 ‘이타마에 스시’ 1호점을 열고, 처음으로 일식 브랜드를 런칭했다. 2021년 3월 런칭한 ‘호우섬’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이다. 중식과 한식에 이어 일식 브랜드를 갖춤으로써 SL&C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한·중·일 3국의 요리 브랜드를 모두 갖춘 브랜드 다각화를 이루게 되었다.
SL&C는 일본 본사와 판권 계약을 맺고 이 브랜드 를 국내에 선보였다. 이타마에 스시는 일본 도쿄에 본사 를 둔 일식집으로, 2007년 설립해 도쿄 시내에 총 10개 의 매장을 운영하는 일본 3대 스시의 하나이다. 자연산 혼마구로(本鮪·참다랑어)를 사용해 에도마에(江戸前) 스 타일의 정통 도쿄 스시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 내 런칭에 앞서 2024년 6월 일본 본사인 ‘이타마에 스시 재팬’은 한국 특허청에 ‘동경수사 이타마에 스시’ 상표를 출원하기도 했다.
SL&C는 수년에 걸쳐 신규 일식 브랜드를 런칭하기 위해 다양한 검토를 해 오다가, 자체 브랜드를 런칭하는 대신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가진 일본 본사와 판권 계약 을 체결해 브랜드를 선보였다. 현지의 맛을 국내 고객에 게 그대로 전하기 위해 1년 동안 담당직원을 도쿄 현지에 연수를 보내 셰프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받으며 국 내 런칭을 준비해 왔다.
이타마에 스시 1호점 오픈에 앞서 SL&C는 1월 31 일부터 2월 9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 를 열고, 이타마에 스시 장인의 조리법과 식재료를 활용 한 메뉴로 최고의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그리고 오마카 세급 프리미엄 스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메 뉴 구성을 통해 가성비와 고품격 외식문화 체험 모두를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의 미식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1호점을 오픈했다.
예상대로 광화문 1호점을 방문한 고객의 반응은 매 우 좋았다. 이에 SL&C는 4월 1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과 판교 현대백화점에 매장을 동시 오픈했다. 광화문 디 타워에 오픈한 1호점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두 달 만에 3 호점까지 확장한 것이다. 2025년 5월 29일에는 4호점인 강남구 도곡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섰다.
도곡점은 기존에 진출한 비즈니스 상권이나 백화점 상권을 넘어 주거 상권으로 영역을 확대했고, 도쿄 정통 스시를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경험하기를 원하는 강남권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로드숍 형태의 매장으로 오픈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SL&C는 향후 5년 내에 매장을 20개로 늘리고 연 매출 500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 아래 매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중이다.
2. 자동차 판매 사업, 전기차 BYD로 확장
군포 커넥티드 센터 오픈, 수도권 공략 강화
삼천리모터스는 2016년 12월 BMW 공식 딜러사로 선정 되어 자동차 딜러 사업에 진출했다. 2017년 3월 성공적인 출범식을 갖고 충청권을 대표하는 BMW 공식 딜러사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 지를 다지기 위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확대 재정비했 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고객만 족도를 높였다.
설립 당시에는 충북 청주시와 충남 천안시 지역에 신차 전시장 2개소, 중고차 전시장 1개소, 서비스센터 2개 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 후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신축하 고 또 새로 개설해 2023년 들어설 무렵에는 수도권 3개, 충청권 3개 등 총 6개의 신차 전시장과 2개의 BPS(BMW Premium Selection) 전시장을, 그리고 수도권 4개, 충청 권 3개 등 총 7개의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가진 굴지의 BMW 딜러로 성장했다.
2023년 1월 9일 삼천리모터스는 경기 군포시 당정 동에 BMW 군포 커넥티드 센터(군포 서비스센터)를 새 로 오픈했다. 군포 커넥티드 센터는 약 12,434㎡(3,768평) 면적에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건축된 경기 서남부권 최 대 규모의 시설이다. 방문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고객 라 운지를 운영하며, 실내 스크린 골프 시설, 미디어 존, 릴랙 스 존, 여성 고객을 위한 네일 아트 케어 서비스 등을 제 공하고 있다. 군포커넥티드센터는 단순한 서비스센터를 넘어 다양한 여가 및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시 설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군포 커넥티드 센터는 16개의 판금 워크베이, 12개 의 도장 워크베이를 포함한 총 70개에 이르는 대규모의 워크베이를 갖춰 신속하면서도 전문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기차 전문 정비 공간, M 모델 전용 ‘M 퍼 포먼스 개러지’, 최고 수준의 BMW 마스터 테크니션 및 전담팀으로 구성된 ‘BMW 마이스터 랩’ 등 고객맞춤형 의 시설과 전문인력을 통해 차량 종류와 정비 난이도에 따른 최상의 정비 품질을 보장한다.
고객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책임 정비를 위 한 전담 서비스 어드바이저 제도, 소모품 교체 차량에 대 한 2시간 내 출고 보장 서비스, 사고 수리로 입고 시 일반 정비까지 함께 진행 가능한 원-케어(One-Care)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것도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프리미엄 서비 스라 할 수 있다.
2023년 3월 13일에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BMW 안산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해 수도권에서의 비 즈니스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이곳은 연면적 980㎡(297 평) 규모의 지상 2층 건물에 총 7개의 워크베이를 보유한 안산 지역 유일의 BMW 공식 서비스센터이다. 워크베이 수는 적어도 BMW그룹 코리아에서 인증한 최고 수준의 마스터 어드바이저와 숙련된 정비책임자가 상주해 최상 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2024년 10월 13일 삼천리모터스는 충청 지역 최초로 사고 수리 전용 ‘삼천리모터스 청주 서비스 팩토 리’를 오픈했다. BMW 서비스 팩토리는 사고 수리 공정에 만 집중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판금과 도장 등 사고 수리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네트워 크다. 지상 2층 규모에 도장 전용 워크베이 6개, 판금 전 용 워크베이 6개, 휠 얼라인먼트 전용 워크베이 3개 등 사 고차량 점검 및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총 15개의 워크베 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범퍼 교환 예약제, 픽업 앤 딜리 버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5년 연속 ‘베스트 애프터 세일즈’ 수상 금자탑
2023년 3월 31일 삼천리모터스는 BMW그룹코리아가 주 최하는 ‘BMW 그룹 코리아 어워드 2023(BMW Group Korea Awards 2023)’에서 서비스 부문 최고 영예인 ‘베 스트 애프터 세일즈’를 수상했다. 또 베스트 서비스센터 분야 풀샵(중정비) 부문과 메캐닉샵(경정비) 부문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BMW 딜러사에게만 주어지 는 대상 ‘베스트 퍼포먼스 딜러’를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 다. 명실상부하게 최상의 기술력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 공하는 기업임을 입증한 것이다.
삼천리모터스는 2024년과 2025년에도 ‘베스트 애 프터 세일즈’를 수상해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 았다. 베스트 애프터 세일즈뿐만 아니라 매캐닉샵(경정비) 부문에서도 안산, 세종, 안양 서비스센터가 나란히 1위부 터 3위를 석권했다. 특히 풀샵(중정비) 부문에서는 동탄 서비스센터가 3위에 오르는 등 대부분의 사업장이 고객 만족을 앞장서 실천하는 우수한 딜러사임을 입증했다.
5년 연속 베스트 애프터 세일즈를 수상한 것은 삼 천리모터스가 고객이 늘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차량을 운 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과 향상에 노력하는 등 각종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며 고객만족 실현 에 노력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삼천리모터스는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고객만 족을 실현하기 위해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도 꾸준히 전 개했다. 대표적으로, 5~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삼천리 모터스 온라인 어린이 그림대회(Draw Your Dream)’는 꽤 지명도 높은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그 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하는 이 행사는 어느새 어린이들에게 기다려지는 무대가 되었다.
2023년 1월에는 KLPGA를 대표하는 베테랑 프로 골퍼 홍란 프로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했다. 삼천리모터스는 홍란 프로가 가진 끊임 없는 도전정신, 꾸준함과 성실함, 높은 전문성 등이 삼천 리모터스가 지향하는 가치와 일치한다고 보고 홍보대사 로 위촉했다.
2024년 9월에는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간다는 취 지에서 ‘BMW 골프컵 2024 딜러 본선 대회’를 블랙스톤 CC 이천에서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골프존 온라인 예선 전을 통해 선발된 상위 73명과 삼천리모터스 럭셔리 클 래스(Luxury Class) 출고 및 재구매 고객 등 VIP 고객 총 139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어 2024년 12월에는 넷플릭스로 방영된 ‘흑백요 리사’ 프로그램에서 큰 화제를 모은 최현석 셰프를 홍보 대사로 위촉해, 최현석 셰프와 함께 ‘럭셔리 클래스 다이 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BYD 공식 딜러사 <삼천리EV> 설립
2024년 초 세계 최대의 친환경 전기차 브랜드인 BYD(비 야디)의 한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었다. 중국에 본사를 둔 BYD는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과 성능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장점이 있어 수년 사이에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이 다. 2024년 전 세계 전기차 누적 판매량에서도 1위를 기 록 중이었다.
2024년 초 리서치 기관인 NICE D&R이 국내 자동 차 소비자 4,570명을 대상으로 ‘BYD 전기차가 국내에서 판매된다면 구입 의향이 있는가’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 서도 전체 응답자의 20%가 그렇다고 답할 만큼 선호도 가 높아 향후 사업성도 긍정적인 것으로 전망되었다.
삼천리는 그동안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모터 스를 통해 자동차 딜러 사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를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주 목받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면 자동차 사업의 지평을 확장하고 친환경 에너지와의 시너지도 높일 수 있을 것으 로 판단되었다.
이에 삼천리는 BYD 딜러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2024년 7월 22일 300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 전문법인 <㈜삼천리EV>를 설립했다. 초대 대표에는 삼천리모터스 의 손원현 대표가 맡았다.
2024년 8월 삼천리는 BYD의 국내 전기차 판매를 담당할 딜러사 선정 입찰에 참여해 같은해 12월 공식 판 매사로 선정되었다. 판매권역은 서울 양천과 인천, 안양 등 수도권 서부 지역으로 정해졌다. 한국 시장에 처음 진 출하는 BYD는 삼천리가 다양한 사업부문을 아우르며 자동차 딜러 사업에서 높은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평가하고 공식 딜러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11월 5일 BYD코리아가 출범함에 따라 삼천 리EV는 12월 17일 BYD코리아와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 했다. 이에 따라 삼천리EV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중 하나인 BYD와 손을 잡고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 로 명성이 높은 BYD 전기차를 국내 고객에게 소개하게 되었다.
삼천리EV는 서울 양천구(목동 전시장), 인천시 연 수구(송도 전시장), 경기 안양시(안양 전시장), 경기 부천 시(부천 전시장) 등 네 곳에 신차 전시장을 마련했다. 서 비스센터는 양천 서비스센터(서울 금천구), 부평 서비스 센터(인천 계양구), 안양 서비스센터(경기 군포시) 등 세 곳에 마련했다. 삼천리EV는 BYD 딜러사 중 유일하게 모 든 서비스센터를 일반 수리부터 사고 수리까지 전부 가능 한 풀샵(full shop) 형태로 운영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 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2025년 1월 16일 삼천리EV는 국내 전시장과 서비 스센터를 공식 오픈하고 BYD 전기차 판매 및 정비 서비 스 제공을 시작했다. 새로 마련한 전시장에서 BYD가 국 내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차종인 소형 전기 스포츠 유틸 리티 차량 ‘BYD ATTO 3’를 비롯하여 BYD의 전기차 라 인을 선보였다. 2025년 8월 1일 오픈한 부천 전시장에서 는 발렛 서비스를 제공하고, 1층과 2층에 개방형 상담 공 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기차 전문 영업 매니저가 상주해 차량 정보 및 구매 상담을 돕고, 차량 인도를 위한 전용 딜리버리존 을 별도로 운영해 상담부터 인도까지의 과정을 한 공간 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고객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 다. 또한 BYD의 국내 첫 출시 모델 ‘ATTO 3’와 신규 모 델 ‘SEAL’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삼천리EV는 서울 강남과 송파 등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최첨단 설비와 전문 인력을 갖춘 전시장 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 고, 나아가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 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안정적 성능과 합리적 가격의 BYD 전기차 판매를 통해 미래를 이끌 친환경 모빌리티인 전기 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위상을 구축해 나가 기로 했다.
3. 삼천리인베스트먼트 설립, 벤처 투자 개시
CVC <삼천리인베스트먼트> 설립
최근 들어 산업계 전반에서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설 립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미 그룹 형태의 대기업들 다수 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창구로 앞을 다퉈 CVC를 설 립하고 나섰다. 벤처기업의 성장이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당장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꼭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삼천리의 경우도 다르지 않았다. 더욱이 삼천리는 신사업 발굴을 경영의 중요한 기준으로 추진하는 상황이 어서 신사업의 첨병이라 할 수 있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 자는 매우 중요하고도 시급한 문제였다.
이에 삼천리는 그룹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벤 처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금융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여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함으로써, 그룹의 사업구조를 탈탄소 에너 지 및 글로벌시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 토록 하겠다는 구상이었다. 나아가 친환경·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로보틱스, 바이오·헬스, 빅데이터·AI, K-컬처 등 다양한 유망 산업에 투자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 겠다는 복안이었다.
이 같은 구상에 따라 2023년 3월 9일 <삼천리인베 스트먼트>를 설립했다. 설립 당시에는 자본금 20억 원 이 상이면 설립이 가능한 창업투자회사를 염두에 두었으므 로 자본금 20억 원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100억 원 이상의 자본금이 필요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를 설립하기 로 방향을 선회하고, 2023년 4월 280억 원을 추가 출자해 자본금을 300억 원으로 늘렸다. 사무실은 벤처캐피탈과 벤처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강남 테헤란로에 마련했다.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10월 19일 금융감 독원으로부터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인가를 받아 11월 등 록을 마치고 벤처캐피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투자 대상은 다양한 신사업을 탐색하고 발굴하고자 하 는 그룹의 방침에 따라 에너지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여 러 분야를 폭넓게 탐색하여 투자하기로 했다.
먼저 설립된 에스퓨처스와의 역할도 조정하여 투자 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두 회사가 모두 신사업 투자를 위해 설립됐지만, 일반 법인인 에스퓨처스는 신사업 발굴 에,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신사 업 투자에 각각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신사업 기획과 발 굴, 소규모 지분 투자 등은 에스퓨처스에서 하고, 실제 기 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투자 는 삼천리인베스트먼트가 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하지만 향후 투자처의 성격에 따라 협의할 부분이 있으면 적절하 게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삼천리는 신사업 발굴 및 투자에 필요한 진 용을 갖추고 신사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 에 나서하게 되었다. 신사업을 향한 삼천리의 발걸음은 한 층 더 빨라지게 되었다.
3개 벤처펀드 결성 성공, 투자 본격화
2023년 11월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록을 마친 삼천리인 베스트먼트는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자본금 요건인 100억 원을 훌쩍 넘겨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인가를 받은 터여서 다소 여유롭게 투자 방식과 범위를 확대할 수 있 는 여건이었다. 더욱이 신기술사업금융회사는 창업투자 회사와는 달리 투자대상이 넓고 의무투자 제약도 없기 때문에 투자가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었다.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다양한 미래 신성장 영역에 서 혁신적 신기술과 사업모델(BM)을 가진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먼저, 2024년 5월 1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삼천리제1호스노우볼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창립 이후 첫 번째 벤처펀드였다. 스노우볼투자조합은 100억 원 가 운데 ㈜삼천리가 50억 원을 출자해 비교적 단기간에 조 성되었다.
이 펀드를 통해 1차로 메디인테크(인공지능 내시경), 비트센싱(레이더 솔루션), 스타스테크(불가사리 제설제), 밸런스히어로(인도 핀테크) 등 총 4곳의 기업에 투자했다. 총투자금은 약 56억 원으로, 결성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약정액 중 절반 이상의 투자금을 소진할 만큼 활발하게 투자를 집행했다.
2024년 9월에는 모태펀드 운용사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초격차 분야의 출자사업 운 용사(GP)로 선정돼 2000억 원 규모의 제2호 펀드 ‘스타트 업코리아 삼천리제1호초격차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초격 차투자조합은 미래모빌리티, 시스템반도체, 헬스케어, AI 등 초격차 분야의 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삼천리인베 스트먼트는 이 펀드로 인도 시장 진출에 성공한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 등에 투자했다. 삼천리는 이 펀드 에도 민간 LP(출자자, Limited Partner)로서 100억 원을 출자해 신사업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12월 성장금융과 IBK기업은행이 주관하는 ‘2024 IBK혁신펀드’의 GP(위 탁운용사, General Partner) 자리까지 확보했다. 9대 1의 높은 경쟁률에도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등을 제치고 에 너지·환경 분야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GP가 되었다는 것 은 펀드의 책임 운용사로 공식 지정되었다는 것으로, 그 만큼 역량과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다. 본격 출 범한 지 2년도 안 돼 회수실적이 전무하고 트랙레코드 또 한 부족한 삼천리인베스트먼트가 GP 자리를 잇따라 차 지한 것은, 삼천리 계열 CVC로서 에너지·환경 분야의 전 문성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분석되었다.
‘2024 IBK혁신펀드’ 출자사업에서 확보한 150억 원 을 마중물로 2025년 초에는 3호 펀드 ‘IBK혁신삼천리뉴 그린테크투자조합’올 결성했다. 결성 목표액인 200억 원 중 150억 원을 이미 확보되었기 때문에 펀드 결성은 비교 적 손쉽게 이루어졌다. 이 펀드는 에너지·환경 분야 중소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출범 1년여 만에 3개 벤처펀드를 조성해 운용자산 500억 원의 하우스로 발돋 움하며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직은 출범 초기 여서 사업의 기반이 공고하지 않고 운용자산의 규모도 크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에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향후 운용자산의 규모를 1조 원 수준까지 끌어올려 해외시장 으로도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사모투자회사로 도 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기로 했다.
“벤처캐피탈 사업 성공의 열쇠는 우수인재 확보”
어느 사업이나 대부분 마찬가지겠지만, 사업 초기에는 사업의 기반을 단단하게 조성할 수 있는 인력과 시스템을 갖추 는 것이 핵심 과제이다. 특히 금융·투자 분야의 사업은 인력 문제가 가장 큰 과제이다. 벤처캐피탈은 결국 인력 기반의 사업이기 때문이다.
삼천리인베스트먼트가 사업 초기에 가장 크게 어려움을 겪은 것도 우수 인재를 확보하느냐의 문제였다. 공교롭게도 창립 무렵에는 창업투자회사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의 수가 많게는 5배까지 단기간에 급증한 시기여서 인재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였다. 업계 전체가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린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였다.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삼천리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벤처캐피탈 육성의 의지, 사업 방향성, 그리고 사업을 대하는 삼천리의 자세 등이 공감을 얻으면서, 경륜 있는 대표와 우수한 투자심사역 등 뛰어난 인재를 영입할 수 있 었다.
“유능한 인재들이 미래 먹거리를 연구하는 더듬이 역할을 하는 데 투자해서, 삼천리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끊임없이 찾 아보자”는 게 삼천리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이만득 회장의 의지였다. 이만득 회장은 전통 에너지 산업과 내수 시장에 집중된 그룹의 사업구조를 탈탄소 에너지 솔루션 분야와 Big Trend 기반의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해야 한다고 생 각했다. 즉, 혁신성장의 축이 될 벤처투자 시장에 진입하여 다양한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면서 삼 천리도 함께 성장해 나가는 윈-윈을 이루고자 한 것이다.
이만득 회장의 이러한 안목과 실천 의지는 단순히 새로운 사업에의 참여가 아니라, 삼천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 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었다. 벤처캐피탈 사업 성공의 핵심이 인재 확보에 있다는 통찰은 곧 기업의 지속적 혁신과 성장 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이는 삼천리가 전통적 사업의 한계를 넘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는 초석이 되었다.
4. 해외 외식 및 Hospitality 사업 본격 시동
미국의 경기 침체와 Hospitality 사업의 정체
삼천리는 2010년대 초부터 생활문화 부문의 해외 진출 을 추진했었다. 2011년 5월 미국 사업을 총괄할 지주회사 <SIM, a California Corporation>을 설립한 것이 그 첫 걸음이었다. 그 이후 2012년 5월 외식사업 진출을 위해 <Samchully L&C Corporation>(SL&CC)을 설립해 외 식사업을 시작했다.
SL&CC는 2012년 9월 일식 레스토랑 ‘이자카야 와사(Izaakaya Wasa)’, ‘와사 스시(Wasa Sushi)’를 인 수했다. 그리고 2016년 5월에는 자체 브랜드 ‘포키도키 (PokiDoki)’를, 2018년 9월에는 일식 브랜드인 ‘로바타 와 사(Robata Wasa)’를 런칭해 오픈하며 시장 진입을 위한 시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사업은 정체 상태에 머물렀고 매출은 감소 하는 추이를 보였다. 결국 와사 스시는 2017년 10월에, 이 자카야 와사는 2018년 7월에 폐점했다. 이 무렵에는 사업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도 이루어지지 않아 매출 감소 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더욱이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 데믹의 영향으로 161만 달러 수준까지 매출액이 떨어져 외식사업은 침체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2021년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규제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매출은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2022 년에는 412만 달러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로바타 와사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포키도키의 매 출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체 매출에서 포키도키 가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머물렀다. 결국 2022년 12월 포키도키는 폐점 수순을 밟게 되었다. 이에 따라 2022년 기준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외식사업은 로바타 와사 하나 만 남게 되었다.
능동적인 시장 진입 전략 추진
2020년대 들어 세계 각국에서 한식을 비롯해 아시아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세계를 휩쓴 한류 (K-Culture) 바람이 음식문화로 확산하며 미국에서도 한 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K-푸드’가 일상적인 언 어로 회자될 만큼 저변도 넓어졌다.
심지어 김밥과 떡볶이, 라면, 치킨 등의 식품들이 한 인 마트를 넘어 월마트 등 주요 유통 업체에도 입점할 만 큼 K-푸드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이는 한국에서 성공 적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한 경험을 살린다면 미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그널이기도 했다.
기업이 좋은 음식을 적절한 가격에 제공하여 고객 에게 만족을 주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나 아가 한식과 같은 건강한 식문화를 미국 시장에 소개하 고 현지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협업하여 한식 문화를 널 리 알리는 것은, 한국경제의 발전과 미국의 지역경제 활 성화에도 기여하는 동시에 삼천리에게는 사업 현지화의 기틀을 닦는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삼천리는 2012년 SL&CC 설립 이후 사업 확 장에 나서지 않고 관망했던 자세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외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단은 지주회사가 있는 캘 리포니아를 거점으로 삼아 사업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 로 했다.
이를 위해 2023년 9월 외식사업 법인 <SL&C F&B, LLC>와 <SL&C KSC Irvine, LLC>를 동시에 설 립했다. 2024년 5월에는 <SL&C KSC Brea, LLC>도 설 립해 몇 달 사이에 3개의 법인을 설립했다.
2024년 11월에는 처음으로 한식 브랜드 ‘KSC (Kalbi Social Club)’를 런칭했다. 매장은 캘리포니아주 얼바인(Irvine)에 있는 스펙트럼 센터(Irvine Spectrum Center)에 입점했다. 원래 스펙트럼 센터는 현지의 얼바 인 컴퍼니사가 소유한 건물로, 오렌지카운티 최고의 쇼핑 과 엔터테인먼트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복합 쇼핑몰이라 할 수 있다. 명성이 높은 만큼 입점 업체에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가 진 곳이기도 하다.
원래 스펙트럼 센터는 한식당은 입점시키지 않는다 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KSC 직원들은 스펙트 럼 센터가 가지는 상징성을 고려해 반드시 입점한다는 목 표를 가지고 도전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 푸드의 매력과 더불어 구체적인 매장 운영계획을 수립해 해당 매니지먼트를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그 결과 스펙트 럼 센터 측이 회사의 방침을 변경해가며 KSC의 입점을 받아들였다.
스펙트럼 센터 입점에 성공한 KSC는 한국식 바베 큐를 중심으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한국 전통의 맛 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고객이 특별한 식사를 경 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불고기와 비빔밥 반 상, 갈비찜 반상 등 한식 메뉴를 점심 스페셜로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교민들에게도 반 가운 메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KSC는 교포는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많은 화제를 모으며 시장 진입에 성 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L&C F&B는 KSC를 고급스러운 캐주얼 다이닝을 지향하면서 한국의 전통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 게 높은 만족감을 주는 브랜드로 운영하기로 했다. 미국 시장에서 한식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미국 시장에서도 한국에서처럼 외식사업이 성장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용을 최적화하고 과학적으로 원가를 관리하며 확장 가능한 매장 모델을 개발하여 고유의 브랜드 이미 지를 형성해 나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나아가 신규 브 랜드를 추가로 개발해 브랜드를 다각화하고 차별화된 브 랜드 정체성을 확립해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의 갈비, 도전으로 K-food의 길을 열다
미국시장에 런칭한 KSC(Kalbi Social Club)는 단순한 외식 브랜드가 아니다. ‘한식의 세계화’를 넘어 ‘한식이 일상 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것’을 상징하는 도전 프로젝트이다. 삼천리는 한식이라는 낯선 음식을 맛보는 경험을 넘어서, 한식이 사람과 문화를 잇는 매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미국에서 한식 브랜드로 외식 사업에 도전했 다. KSC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이다.
미국시장에 KSC를 런칭하면서 해결해야 했던 첫 번째 난제는 얼바인 스펙트럼 센터(Irvine Spectrum Center)라 는 쇼핑몰에 입점하는 것이었다. 해당 쇼핑몰의 경영진이 과거 한식당에 대해 좋지 않은 경험과 부정적인 이미지 가 컸던 탓에, 한식당은 입점시키지 않는다는 내부 규정까지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삼천리 미국법인 경영진은 고 민이 깊을 수밖에 없었다.
결론은 정면승부를 해보자는 것이었다. 쇼핑몰을 경영하는 얼바인 컴퍼니(Irvine Company)의 경영진에게 새로 운 컨셉의 한식당을 제안하고 설득했다. 한식 중에서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육류 메뉴인 ‘갈비’를 핵심으로 하되, 미국 문화에서 프리미엄급 식당들이 제공하는 ‘사회적 교류’의 공간이라는 컨셉을 도입했다. 그래서 나온 브랜드 명이 Kalbi Social Club, KSC였다. 여기서 ‘갈비’를 Kalbi로 의도적으로 표기한 것은 K-food 흐름을 이어가기 위함이 었다. 얼바인 컴퍼니의 경영진들도 이러한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쇼핑몰 중에서 핵심 입지에 식당을 오 픈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었다.
두 번째 난관은 전통적인 한국식 조리 방식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지의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방법을 찾 는 것이었다. 그 결과, 많은 고심 끝에 한국의 고급 고깃집에서 사용하는 하향식 배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미국에 서는 꽤 낯선 방식이어서 시공할 때 애를 먹기도 했지만, 고객들은 ‘연기 없는 깔끔한 코리안 바비큐’에 대해 긍정 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 번째로는 미국인들의 입맛에 매력적인 양념갈비의 ‘맛’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였다.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맛 을 낸다는 48시간 양념 숙성을 원칙으로 했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테이블에서 즉석으로 양념을 발라 구워 주는데도 깊은 맛을 내는 양념 비법도 개발했다. 이 부분은 고객에게 볼거리도 선사하면서 훌륭한 맛을 구현하는 퍼포먼스의 효과를 가져왔다.
라이프스타일도 다르고 음식문화도 다른 미국에서 KSC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는 데는 결국 ‘맛’이 그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 외의 요소들은 사실 ‘양념갈비의 맛’을 더욱 맛스럽게 하는 조연들이었다. 음식은 맛이 기본이라 는 사실을 깨우쳐준 사례인 셈이다. 덕분에 KSC는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K-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첨 병이 되고 있다. 여전히 KSC는 도전 중이지만 미국인의 일상에 ‘K-푸드 글로벌화’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각오로 신 규 점포 개설 등 사업 확장을 위한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호텔사업 미국 이어 일본으로 확장
호텔 운영을 중심으로 하는 Hospitality 사업도 점차 활 기를 띠기 시작했다. 삼천리가 미국에서 호텔사업을 전 개한 것은 장기적인 재무안정성 확보와 글로벌 자산 포 트폴리오의 다변화를 이루는 데 그 목표가 있었다. 이러한 목표에 따라 2014년 Courtyard Anaheim 호텔을 인 수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Element Ontario, 2022년 Element Palmdale을 차례로 인수했다. 이에 따라 삼천 리는 미국에 3개의 호텔을 보유하게 되었다.
미국 호텔은 코로나19가 창궐하던 2020년과 2021 년에 각각 49억 원, 1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 후 코 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종료되고 여행 및 집합 활동이 자 유화되면서 호텔 수익이 빠르게 개선되었다. 2022년에는 전년보다 108.7% 증가한 294억 원의 매출과 3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중요한 것은 미국 경기의 회복 추이에 따라 호텔사업의 수익성은 더 욱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었다.
현재 호텔사업은 미국법인 SIM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3개 호텔에서 407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다. 미국 현 지에서 업계 최고의 호텔 운영 전문회사를 선정해 위탁 운영을 맡기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천리는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외식사업에 나선 것과 때를 맞춰 일본에서도 생활문화 사업을 전개 하기로 하고, 2023년 10월 1일 <㈜SIM Japan>을 설립했 다. 이는 외식,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 시장에 본 격 진출하고자 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며, 삼천 리의 해외사업 전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기도 하다.
특히 일본의 정치·경제 중심지인 도쿄 치요다구에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SIM Japan은 현지화 전략과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입지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 로 일본 내 다양한 파트너십과 협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시장 내 안착과 성장을 위한 준비를 단 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SIM Japan은 외식 사업을 중심으로 K-food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며,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 하고 있다. 아울러 호텔, 부동산, 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SIM Japan은 이러한 전략적 확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삼천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5. 장기 성장을 위한 자산 활용 극대화
자산개발총괄 신설과 성환 물류센터 개발
삼천리는 2023년 1월, 부동산 개발 및 자산관리의 전문 성을 강화하고 신규 자산개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 원을 창출함으로써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자 자산개발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자산개발총괄은 삼천 리가 보유하고 있는 유휴 부동산의 효율적 활용과 신규 사업부지 발굴, 상업시설 개발 및 운영 등을 총괄하는 역 할을 맡았으며 이를 통해 그룹 내 자산의 수익성을 제고 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우선 자산개발총괄은 오랜 기간 유휴부지로 방치 되어 있던 성환 부지에 주목하였다. 성환 부지의 중부권 물류 거점으로서의 입지적 강점을 고려한 끝에 다각적인 사업성 분석을 통해 물류센터 개발 방향을 수립하였고, 2023년 6월 천안시로부터 1단계 사업에 해당하는 약 2만 평 부지에 연면적 약 6만5천 평 규모의 물류센터 인허가 를 취득하였다. 이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 등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입지 규제가 강화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피하고, 나아가 미래 자산 가치를 크게 높 일 기반을 다진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는 물류 센터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하여 착공 시점을 신중히 검 토 중이다.
수원사옥 및 안산사옥 개발
도시가스 안전관리팀은 도시가스 공급의 핵심적인 안전 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부서로, 공급, 정비, 사용시설 점검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 안산, 용인 등 일부 권역의 안전관리팀은 임차 사옥을 운영 중으로, 공 간의 안정성과 업무 효율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삼천리는 도시가스 공급 인프라의 안정성을 높이고, 열악 한 업무 환경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임차 사옥을 자가 사옥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였다.
자산개발총괄은 공급권역의 입지 적합성, 미래 가 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자산을 물색했으나, 민 간 부동산 매도인의 경우 '삼천리'라는 매수 주체를 인지 한 순간 매도 희망가를 상향 조정하는 경우가 잦아 계약 성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략을 전환하여, 공기업 보유 자산 중 공개 입찰이 가능한 물건을 중심으로 접근 한 결과, 한국전력공사 별관으로 사용되던 ‘수원시 팔달 구 교동 137-8번지’ 부지(면적 1,031평, 연면적 806평)를 2024년 2월에 매입하는 데 성공하였다.
해당 수원 사옥은 단순한 이전이 아닌, 자산 가치 제고와 그룹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복합 개발의 일환 으로 리모델링이 추진되었으며, 2025년 5월 28일에 사용 승인을 획득하였다. 이 건물에는 수원안전관리팀의 업무 공간 외에도, 나인블럭과 차이797 등 리테일 브랜드가 입 점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수원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안전관리팀 역시 기존에 선부동의 상가 건물 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었으나, 건물주의 체납 문제로 조 속한 이전이 필요했다. 자산개발총괄은 안산권역 내 적합 한 대체 자산을 탐색하던 중, KT에스테이트가 KT상록빌 딩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철저한 분 석과 협상 전략을 바탕으로, 2024년 8월 해당 건물을 매 입하였으며, 특히 매입 과정에서 전문 중개업체에 성과 인센티브를 부여해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계약을 체결하 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시기 삼천리EV는 안산 지역에서의 공급 확대 를 모색하고 있었으며, 이에 자산개발총괄은 ‘Two Track 전략’을 수립하였다. 즉, 일부 공간은 안산안전관리팀의 사무공간으로, 나머지 일부는 삼천리EV의 매장 공간으 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단, 자동차 전시장 입점 을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필요했기에, 인테리어 공사와 병행해 주민제안 방식의 절차도 동시에 진행되었 다. 안산안전관리팀은 2025년 6월에 입주를 완료하였고, 삼천리EV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완료되는 2025년 말 이후 입점할 예정이다. 이처럼 안산 사옥은 그룹사 간 유 기적 협업과 공간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모범적 사 례가 되었다.